중고차 시장에서 2024 올뉴 투싼을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라면, 시세뿐만 아니라 차량의 상태와 고질병, 엔진 종류에 따른 유지비 차이까지 다양한 요소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올뉴 투싼 중고 시세를 중심으로,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들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1.7 DCT와 2.0 엔진, 성능과 유지비 차이가 크니 미리 비교해보세요.
- 투싼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차량 하부 점검은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1. 투싼 1.7 DCT와 2.0 엔진, 어떤 차이를 고려해야 할까요?
중고로 투싼을 구매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엔진 선택입니다. 1.7 DCT와 2.0 엔진 모델은 성능 차이가 뚜렷하며, 이에 따라 유지비와 수리비도 달라집니다. 차량의 용도와 운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1.7 DCT 모델은 듀얼 클러치 미션을 사용해 반응 속도는 빠르지만 고질적인 문제로 알려진 플라이 휠 교체 비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반면, 2.0 모델은 6단 자동 미션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좋지만, 연비가 조금 낮을 수 있습니다.
- 1.7 DCT 미션: 듀얼 클러치 방식으로 순간적인 가속감과 연비에서 우수하지만, 플라이 휠 고장이 잦아 교체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 2.0 자동 미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내구성이 좋지만, 연비는 약간 낮고 유지비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비를 중시한다면 1.7 DCT가 유리하겠지만, 고장 시 더 많은 수리비가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2.0 모델은 큰 결점 없이 꾸준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연비 측면에서는 약간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차량 선택은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유지비 부담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2. 투싼 고질병: 플라이 휠과 도어 래치 문제
중고 투싼을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고질병입니다. 1.7 DCT 모델의 플라이 휠 문제는 가장 많이 보고된 이슈 중 하나로, 차량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몇 번의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부품은 수명이 짧고, 교체 시 50만 원에서 1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구매 전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 플라이 휠 문제: 엔진 시동을 걸 때 “다다다” 소리가 들리거나 떨림이 느껴진다면 플라이 휠 문제가 의심됩니다.
- 도어 래치 고장: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제조된 모델은 도어 래치가 고장나 문이 잠기지 않거나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이 연식 차량은 특별히 주의하세요.
특히, 플라이 휠 문제는 운전 중에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고질병이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 시 반드시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도어 래치 문제는 무상 수리가 가능하지만, 보증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가 12만 원 정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차량 하부 점검은 필수입니다
투싼 중고차를 구매할 때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차량 하부입니다. 하부는 차량의 수명과 안전성에 직결되기 때문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죠. 하부의 부식 상태나 엔진 오일 누유 여부, 소모품 교체 여부를 확인해야만 차량의 전체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부식 확인: 하부에 녹이 슬거나 부식이 심한 경우, 차량의 수명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차량 하체를 들어올려 알루미늄 색깔이 유지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엔진 오일 누유 여부: 하부 점검 중에 오일 누유가 발견되면 수리비가 크게 들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하부는 차량의 “숨은 고질병”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간단히 외관만 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반드시 정비소에서 하부 점검을 통한 안전성 확보를 해야 합니다. 특히 사륜 구동 모델은 하부의 구성품이 더 복잡해 추가적인 점검이 필수입니다.
사륜 구동과 이륜 구동의 차이점
사륜 구동과 이륜 구동은 하부 구성이 다릅니다. 사륜 구동 모델은 중간에 샤프트가 더 들어가고, 디퍼렌셜과 트랜스퍼 케이스 등 추가적인 부품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부품을 점검해야 합니다. 이륜 구동 모델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리나 유지보수가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사륜 구동만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포기해야 합니다.
4. 2024 올뉴 투싼 중고 시세 분석
2024년 올뉴 투싼의 중고 시세는 모델 연식, 주행 거리, 그리고 옵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대체적으로 2017년식은 1500만 원에서 1800만 원, 2018년식은 1900만 원에서 250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보다 주행 거리가 짧거나 옵션이 더 많은 차량은 시세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2017년식 1.7 DCT: 주행 거리 10만 km 미만 차량은 대략 1500만 원에서 1800만 원 사이입니다.
- 2018년식 2.0 모델: 주행 거리와 옵션에 따라 1900만 원에서 2500만 원까지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는 차량의 주행 거리, 사고 유무, 그리고 정비 이력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주행 거리가 짧고 사고 이력이 없는 차량은 당연히 시세가 높게 형성되며, 반대로 사고 이력이 있거나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차량은 가격이 더 낮을 수 있습니다.